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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출신'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서비스 수준 더 높인다"

  • 2023.04.03(월) 14:48

플랫폼 비즈니스·모바일 전문가…2년 임기 개시

토스증권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 출신의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아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선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사진=토스증권 제공

토스증권은 지난달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승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승연 대표는 이날부터 토스증권 대표이사직을 맡아 2년간 회사를 이끈다.

김 대표는 플랫폼 비즈니스와 모바일 제품에 특화된 전문가다. 구글과 미탭스플러스 등의 글로벌 기업을 거쳐 틱톡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사업총괄(General Manager)로 일했다. 동남아는 지난해 틱톡의 전 세계 사업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토스증권은 김 대표가 글로벌 기업에서 조직을 운영한 경험과 신규 비즈니스 정착 및 안정화를 주도한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과 역량이 향후 자사의 조직 운영과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김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토스증권이 현재까지 만들어 온 서비스들을 한 단계 고도화할 것"이라며 "그와 동시에 팀에 새로운 인사이트와 비전을 제시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2021년 3월 직관적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키더니 작년 3분기에는 출범 6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올 초에는 미국주식 서비스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올해는 주식 거래 플랫폼과 투자 상품의 확장을 통해 보다 공격적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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