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과 4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LS머트리얼즈가 경쟁률 '1165대1'을 기록했다. 이번 경쟁률은 지난 9월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두산로보틱스보다 더 높은 수치다. 앞서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524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증권업계가 4일 발표한 LS머트리얼즈 공모주 청약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과 4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증권사 통합 경쟁률 1164.5대1을 기록했다.
이번 경쟁률은 LS머트리얼즈 공모주 청약을 맡은 키움증권, KB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5개 증권사의 경쟁률을 모두 합산한 것이다.
청약 건수는 67만6763건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12조7731억원이 몰렸다. 일반투자자들의 청약 주식수는 42억5771만주를 기록했다.
청약건수와 증거금은 앞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두산로보틱스(149만 6346건, 33조1000억원)보다 낮았지만 경쟁률은 두산로보틱스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LS머트리얼즈 공모주 수량을 가장 많이 배정 받은 키움증권과 KB증권의 청약경쟁률은 각각 1258.4대1(키움증권), 1214.918대1(KB증권)을 기록했다. 두 증권사가 배정 받은 LS머트리얼즈 공모주 수량은 150만8203주다.
두 증권사에 들어온 청약건수는 24만3835건(키움증권), 28만1956건(KB증권)으로 두 회사에 청약한 일반투자자들은 균등배정을 통해 각각 3.09주(키움증권), 2.67주(KB증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