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주 공모주 일정을 알아볼께요.
LS머트리얼즈가 지난 1일에 이어 청약을 진행하고, 블루엠텍의 청약도 있어요.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디에스단석의 수요예측도 시작해요.
자원 재활용 전문기업 디에스단석 수요예측
디에스단석은 자원 재활용 전문기업이에요. 바이오연료, 폐배터리, 플라스틱 3가지 사업부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기준 매출액의 67%가 바이오연료 사업부에서 나오고 있어요. 폐배터리는 15%, 플라스틱은 8%에요.
지난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지난 2020년 5994억원, 2021년 9005억원, 지난해 1조1337억원으로 증가하고 있어요. 영업이익은 591억원, 1131억원, 1164억원을 기록했어요. 다만 순익은 2020년 75억원에서 2021년 391억원으로 늘었는데 지난해는 272억원으로 줄어들었어요.
특례상장기업은 아니지만 파두 이후로 증권신고서에 당기실적을 반영하기로 하면서 올해 10월말까지 실적도 확인할 수 있어요. 올해 10월말까지 디에스단석은 857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익은 751억원, 순익은 431억원을 기록했어요.
이번 공모를 통해 122만주를 모두 신주로 모집할 예정이에요. 희망 공모가는 7만9000~8만9000원. 공모가 하단 기준 약 964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는데요. 확보한 자금은 원자재 구매를 위해 진행한 대출을 상환환에 사용할 예정이에요.
LS머트리얼즈, 블루엠텍 청약
지난 1일부터 공모청약을 시작한 전기차용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기업 LS머트리얼즈는 오는 4일까지 청약을 받아요.
LS머트리얼즈는 신주모집 877만5000주(60%), 구주매출 585만주(40%)로 총 1462만5000주를 공모해요. 구주매출은 재무적투자자(FI) 3곳이 보유한 지분을 팔아요.
공모가격은 희망 공모가(4400~55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확정했어요. 이번 공모로 조달하는 자금은 약 483억원. 생산설비 확장을 위한 시설자금과 전기차부품 신규사업을 위한 타법인취득자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에요.
청약은 키움증권, KB증권, 이베스트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서 가능해요.
의약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 운영기업 블루엠텍은 오는 4~5일 공모청약을 진행해요. 블루엠텍은 이익미실현기업 특례상장을 도전하고 있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해요.
환매청구권은 일반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이 상장 후 일정 기간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하면 상장주관사에 되팔수 있는 권리를 말해요. 블루엠텍 환매청구권은 상장 후 3개월까지 행사할 수 있어요.
100% 신주로 총 140만주를 모집해요. 공모가격은 희망 공모가(1만5000~1만9000원) 최상단인 1만9000원으로 결정했어요. 확보한 자금은 해외진출 및 전자의무기록 연계사업 등 신규사업을 위한 운영자금과 물류센터 설비 고도화 등 시설자금에 활용할 예정이에요.
대표주관사는 하나증권, 공동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어요.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은 33.83%인데요. 1개월 후 14.41%, 2개월 후 5.89%, 3개월 후 18.16%가 추가로 풀려 상장 3개월 후 총 72.99%의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점을 주의해야 해요.
와이바이오로직스, 케이엔에스 상장
이번주에는 스팩을 포함 총 3개 기업이 상장해요. 삼성스팩9호가 4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5일, 케이엔에스가 6일 상장해요.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29.72%, 케이엔에스는 18.85%에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해제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4일 유진테크놀로지와 나라셀라에서 각각 1개월 해제물량 3만4090주(0.49%), 6개월 해제물량 1만3525주(0.11%)가 해제돼요.
다음으로 6일 에코아이에서 15일 해제물량 1만328주(0.1%)가 풀리고, 7일 쏘닉스에서 1개월 해제물량 3만1783주(0.18%)가 해제돼요. 마지막으로 8일 마녀공장에서 6개월 해제물량 4만3917주(0.27%)가 풀려요.
현재 공모가보다 주가가 더 높은 종목은 에코아이와 마녀공장이에요.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공시줍줍의 모든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분석일 뿐 투자 권유 또는 주식가치 상승 및 하락을 보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