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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국내 10호 종투사 됐다…이젠 초대형IB 도전

  • 2024.12.24(화) 16:57

금융위, 대신증권 종투사 지정 의결
초대형 IB 향해 자기자본 확충 계속

대신증권이 국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에 등극했다. 대신증권은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하며 초대형 IB 인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금융위원회는 24일 금융위 정례회의를 열고 대신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종투사 지정으로 대신증권은 기업 신용공여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업무가 가능해진다.

종투사 제도는 지난 2013년 혁신기업 성장과 기업의 해외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투자은행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과 인력, 물적설비, 이해상충 방지체계 등 법령상 요건을 갖춰야 종투사로 지정을 받을 수 있다. 그간 종투사 지정을 받은 증권사는 2013년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당시 현대증권)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 9곳이었다. 

금융위는 "이번 추가 지정으로 종투사가 모두 10개사가 됐으며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투사 지정 허들을 넘은 대신증권은 초대형 IB 도전도 이어간다. 초대형 IB 인가를 받으려면 자기자본 4조원 기준을 갖춰야한다. 9월말 기준 대신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3조1181억원이다. 대신증권은 자산을 유동화하기 위해 상장 리츠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대신자산신탁은 상장리츠인 대신밸류리츠와 사옥이 기초자산인 대신밸류리츠사모제1호의 영업인가를 획득했다. 사모리츠를 공모리츠인 대신밸류리츠가 담은 뒤 해당 리츠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자기자본을 계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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