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협회가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 기업들 중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기업가치제고) 참여한 코스닥 상장사는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코스닥 1000포인트 시대를 이끌 주인공'을 찾는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건 만큼 밸류업 참여 가산점을 받는 코스닥 상장사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스닥협회는 27일 제17회 '대한민국 코스닥대상'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접수는 27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다. 투자자 신뢰증진, 코스닥 브랜드 가치 제고를 높이고 경영실적, 시장공헌도가 높은 코스닥 상장사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원회에서 서류심사를 통한 정량평가를 진행한다. 아울러 기업방문을 통한 정성평가도 진행해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코스닥대상을 받은 기업은 △주기적 지정 감사 유예 심사 시 가산점 부여 △한국거래소 추가상장수수료 및 변경상장수수료 1년간 면제 △코스닥협회 공시의무교육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수상기업 심사에는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했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기업 가산점도 반영할 예정이다. 코스닥협회는 "수상기업 선정 시 코스닥상장기업의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투자자 상생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에는 밸류업 가산점을 받은 코스닥 상장사가 한 곳도 없었고,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우수기업 표창에서 상을 받은 코스닥 상장사도 없었다. 코스닥 상장사 사이에서도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에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밸류업 프로그램 가산점을 받는 기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동훈 코스닥협회 회장은 "코스닥 1000시대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