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0일 증권사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신속히 완료하고 공모형 펀드도 강화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협회장 및 17개 증권사·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와 첫 간담회를 하고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을 돌파하는 등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들 기대가 높아진 만큼 금융투자업계의 모험자본 공급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종투사 지정 확대는 심사가 완료되는 순서대로 신속히 추진해 모험자본 공급이 지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종투사 중 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증권이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에게 허용되는 IMA 인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KB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을 하고 있으며, 삼성·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증권이 지난 7월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금융위는 기존 부동산 순자본비율(NCR)은 규제를 강화해 부동산 중심의 관성적 투자를 개선하고,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유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부동산 중심 투자는 모험자본 공급을 줄일 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침체시 업권 건전성 저하로 이어진다"며 "증권업계는 기업금융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투자대상 기업 발굴의 전문성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투자업계가 정부의 비전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핵심 플레이어로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해나가고 있다"며 증권·자산운용업계의 혁신기업 투자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서 회장은 "지난 8월 국회를 통과한 BDC(기업성장집합기구) 제도가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자금조달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리 금융투자업계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