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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값 랠리에 자사주 소각 기대까지…"LS 목표주가 25만원으로 상향"

  • 2025.12.29(월) 09:43

iM증권 "구리값 상승으로 LS전선·LS아이앤디 등 자회사 실적 개선"
"3차 상법 내달 처리 예고, 자사주 12.5% 상당부분 소각 불가피"

구리 가격이 연일 상승하면서 관련 자회사를 거느린 LS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자사주 의무 소각 제도 도입이 현실화될 경우 기업가치 제고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LS용산타워./사진=LS

iM증권은 29일 LS에 대해 "동(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지난 23일 톤당 1만2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4일에는 1만2253달러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구리 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40.7% 급등해 200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내년 미국 정부가 구리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수입업체와 제조사들이 선제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구리 가격은 장기적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LS의 자회사들 대부분은 사업구조상 동 가격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LS전선과 LS아이앤디 등의 경우 제품가격이 동 가격과 일정 수준 연동되기 때문에 향후 실적개선 효과로 가시화 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LS 주가에 우호적인 또 다른 요인으로는 자사주 의무 소각 법안 추진이 꼽힌다. 현재 LS의 자사주 보유 비율은 12.51%에 달한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3차 상법 개정안에 따르면 기업은 자사주 취득 후 1년 이내에 이를 소각해야 하며, 이미 보유 중인 자사주도 법 시행 후 1년 안에 소각해야 한다. 다만 임직원 보상이나 우리사주제도 운영, 합병·포괄적 교환 등 정관에 명시된 경영상 목적에 한해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처분이 가능하다. 해당 법안은 연내 국회 통과가 불발됐지만 민주당은 늦어도 내년 1월까지 법안 처리를 예고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3차 상법 개정안으로 원칙적 소각 시대를 맞이해 자사주 12.5%에 대해 상당부분 소각이 불가피하다"며 "이와 같은 소각 등으로 LS 밸류에이션 상승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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