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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日서 보급형 파이어폭스폰 출시

  • 2014.12.24(수) 10:10

브라질 이어 두번째로 파이어폭스폰 출시

LG전자가 일본 주요 이동통신사 KDDI와 손잡고 파이어폭스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24일 LG전자는 파이어폭스 OS 기반 스마트폰 'Fx0(에프엑스제로)'를 KDDI를 통해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4만9680엔(한화 45만원)으로 보급형에 속하는 모델이다.

4.7인치 화면크기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3G와 LTE 통신 기술을 지원한다. 일본에서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LT전자는 지난해 브라질 이통사 'VIVO(비보)'를 통해 파이어폭스폰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번째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요시오카 도쿠진이 디자인을 총괄했다. ‘모두에게 열린 웹(Web)표준기술 기반 OS’를 지향하는 파이어폭스 OS 이념을 표현하기 위해 속이 비치는 반투명 플라스틱을 사용한 것이 눈길을 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모질라재단이 개발한 파이어폭스 OS는 신흥국 저가폰 제작을 위한 최적의 OS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일본 스마트폰 OS 시장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로 거의 양분돼 있어, 파이어폭스폰 이용자는 응용프로그램(앱) 사용면에서 제약이 따를 수 있다. 다만 파이어폭스OS가 '개방'을 내걸고 있어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나 개발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철훈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담당 상무는 “‘Fx0’ 스마트폰은 최신 파이어폭스 OS 버전과 특별한 외관디자인 등 제조사가 기존에 잘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을 담은 제품”이라며, “내년에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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