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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 나에게 닥칠 경제·사회문제 10가지는…

  • 2015.07.23(목) 12:00

미래부, 미래 이슈분석 보고서 발표
학·연구계·대학생 1477명 대상 조사

▲ 미래준비위원회가 선정한 10년 뒤 10가지 이슈

 

우리가 살면서 끊임없이 걱정하는 것 중 한 가지는 '10년 뒤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다. 그렇다면 10년 뒤 내가 무엇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 기반이 될 대한민국 사회는 어떤 이슈와 고민을 갖고 있을까.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가 23일 '미래이슈 분석보고서'를 통해 10년 뒤 한국사회에 이슈가 될 10가지 사안을 발표했다. 특히 10가지 대부분이 현 시점에서도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것이어서,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가느냐에 따라 10년 뒤 주축이 될 20∼30대에게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준비위원회가 꼽은 미래이슈 첫 번째는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다. 통계청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담해야 할 노인(65세 이상)수는 2010년 15.2명에서 2030년 38.6명, 2060년 80.6명으로 급증한다. 사회 불평등 문제도 부각됐다. 소득양극화 현상을 나타내는 지니계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녀 초혼 연령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른 삶의 불안정성과 신규 구직자수 대비 신규 구인인원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고용불안도 미래이슈로 선정됐다.  

 

중국쪽에서 불어오는 황사문제 등 국가간 환경피해, ICT 활성화에 따른 사이버 범죄, 에너지 소비량 증가에 따른 에너지·자원고갈, 안보·통일문제도 10년 뒤 중요 이슈로 꼽혔다. 또 한반도 연평균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나타나는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저하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성장전략 전환문제도 이슈로 선정됐다.

 

특히 10가지 이슈 상호간 연관관계 분석을 보면 삶을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고용불안, 불평등문제 등은 여러 이슈들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 이슈에 대한 대중의 관심사항을 파악해 봤더니,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의 경우 웰빙, 여가 등이 대표적인 키워드로 나타났다"면서 "해결방안과 관련된 키워드는 일자리 창출, 여가시간 확대, 근로시간 감소 등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미래준비위원회 이광형 위원장(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은 "이번 보고서는 미래예측, 대응방안 제시 보다는 이슈들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미래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 것인지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는 이슈 대응 측면에서 연관된 이슈와 과학기술을 함께 고려한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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