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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많이 받는 방법은…"

  • 2016.10.04(화) 14:51

<머니워치쇼 시즌3>인터뷰-김종우 국민연금 노후준비센터 팀장
국민연금은 노후소득 보장하는 기본 연금
"가입기간 늘리고, 추가납입 방법 활용해야"

국민연금은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각종 연금 중 가장 기본이다.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농지연금 등 개인의 의지로 가입하는 연금 가운데 평생 받을 수 있고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실질가치를 보장하는 연금은 국민연금이 사실상 유일하기 때문이다. 많은 노후설계 전문가들이 국민연금에 꼭 가입해 필요한 노후자금을 준비하라고 말하는 이유다. 국민연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김종우 국민연금 행복노후준비지원센터 팀장은 비즈니스워치가 오는 20일 '연금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하는 머니워치쇼 시즌3 연사로 나서기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우 국민연금 팀장


김 팀장은 "국민연금은 소득재분배 기능이 있어 납부금액은 비례해서 받지 못하지만, 납부기간은 비례해서 받을 수 있다"며 "따라서 일찍 가입해서 오랜 기간 납부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임의계속가입' 제도 활용도 필요하다. 이는 60세 이후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에 이를 때까지 추가로 가입하는 제도다. 그는 "국민연금 수급연령은 1952년생까지는 60세였지만, 53~56년생은 61세, 57~60년생은 62세, 61~64년생은 63세, 65~68년생까지는 64세, 69년생 이후는 65세부터 받게 된다"며 "수급연령 때까지 중단하지 않고 납부하면 연금액 증액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연기연금' 제도도 알아두면 좋다. 국민연금 수급연령이 됐을 때 바로 받지 않고 연기하면 1년에 7.2%를 더 받을 수 있는 제도다. 1회에 한해 5년까지 연기할 수 있으므로 5년을 연기하고 연금을 받으면 36% 증액된 연금을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반납, 추납, 크레딧 제도는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혔다. 

김 팀장은 "국민연금 도입 이후 1998년까지 퇴직한 사람들이 원하는 경우 납부한 보험료를 돌려 드린 적이 있는데, 이를 반환일시금이라고 한다"며 "이때 받아간 반환일시금에 그동안의 이자를 합해 납부하면 해당 기간이 복원된다"고 소개했다. 현재 40% 수준으로 알려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1988~1998년에는 70%에 달해 반납 제도를 활용하면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추납 제도를 활용해 60세 이전에 소득이 없어 납부하지 못했던 걸 납부하면 연금이 많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출산 크레딧, 군복무 크레딧, 실업 크레딧으로 구분되는 크레딧 제도를 활용하면 출산과 군복무, 실업 등의 이유로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못했던 것을 채워 연금액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우 팀장은 단국대 법정대학을 졸업하고 서울기독대 사회복지박사 과정 중이다. 국민연금공단 입사 이후 노후설계 전문상담사(CSA), 한국재무설계사(AFPK),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각종 기업의 퇴직 예정자, 경력단절여성, 노인 등을 상대로 노후설계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우 팀장은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워치 '머니워치쇼 시즌3'에서 노후의 기본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국민연금을 완전정복하는 비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 이어 시즌3로 마련된 이번 머니워치쇼는 단순한 연금 재테크가 아닌 은퇴 준비 전략부터 개인연금과 주택연금, 국민연금 등 연금의 세세한 부분을 다룬다. 각 분야의 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금 재테크 꿀팁을 선사하고, 연금과 관련된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허심탄회하게 들려준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선착순 200명에 한해서는 행사가 끝난 후 사은품도 제공된다.

▲ 일시 : 2016년 10월 20일(목) 오후 2시30분~5시
▲ 장소 :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1층)
▲ 참가 :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www.bizwatch.co.kr)에서 참가자 사전등록 접수 중
▲ 문의 : 비즈니스워치 (02)783-3311

☞ 머니워치쇼 신청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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