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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 가입하면 끝? NO!"

  • 2016.09.30(금) 10:12

<머니워치쇼 시즌3>인터뷰-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개인연금 무작정 가입…오히려 노후 준비 해쳐
"개인연금은 최소한의 '안전장치'일 뿐" 조언

900만명. 보험개발원이 최근 '보험회사의 개인연금보험 가입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우리나라 개인연금 가입자 수다. 적지 않은 규모다.

개인연금은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보험사가 내놓은 상품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거나 일시에 납입하면 계약 기간 이후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최근 100세 시대, 노년 빈곤층 등 노후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입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렇다면 이들의 노후 준비는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걸까?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단언한다.

김 소장은 오히려 한발 더 나아가 "노후준비를 엉망으로 만드는 주범 중 하나가 개인연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개인연금으로 풍요로운 노후를 꿈꾸기보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접근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지적이다.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 소장.

비즈니스워치가 내달 20일 '연금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하는 머니워치쇼 시즌3 연사로 나서는 김 소장은 사전 서면 인터뷰를 통해 "개인연금은 노후 준비에 있어 극히 일부분"이라며 "수많은 방법 중 한 가지일 뿐이지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필수 조건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물론 김 소장이 무작정 개인연금에 가입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잘못 가입한 개인연금'이 노후 준비를 오히려 망칠 수 있다는 게 그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김 소장에 따르면 대부분의 개인연금 가입자는 상품 자체의 특성을 모를 뿐만 아니라 노후를 위해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보험사나 주변의 권유에 의해 가입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개인연금에 가입했다고 노후 준비가 어느 정도 됐다고 착각하는 것도 문제다.

김 소장은 "노후에 몇억이 필요하다는 둥, 국민연금이 고갈된다는 둥 금융사의 공포 마케팅에 넘어가 얼토당토않은 연금에 가입하는 바람에 너무 많은 기회비용을 지급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마저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중간에 헐어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노후 준비를 위해선 먼저 과연 어느 시기에 얼마만큼의 돈이 어떤 형태로 필요할지를 먼저 판단해 봐야 한다"며 "이를 충당하기 위한 방법들이 무엇이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후 자금을 충당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유가 있는 경우 임대 수입을 마련하는 방안이나 소소하더라도 일자리를 찾는 등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기에 맞춰 개인연금별 특성에 따라 상품을 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우 소장은 키움에셋플래너에서 재무상담사로 일한 후 지금은 행복자산관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MBN, 한국경제TV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금융 지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놓치고 싶지 않은 내 돈'이라는 재테크 서적을 출간해 주목받기도 했다.

김현우 소장은 오는 10월2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워치 '머니워치쇼 시즌3'에서 '개인연금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알면 알수록 더 어렵게만 느껴지는 개인연금의 A부터 Z까지 속속들이 짚어줄 예정이다.

지난 4월에 이어 시즌3로 마련된 이번 머니워치쇼는 단순한 연금 재테크가 아닌 은퇴 준비 전략부터 개인연금과 주택연금, 국민연금 등 연금의 세세한 부분을 다룬다. 각 분야의 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금 재테크 꿀팁을 선사하고, 연금과 관련된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허심탄회하게 들려준다.

▲ 일시 : 2016년 10월 20일(목) 오후 2시30분~5시
▲ 장소 :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1층)
▲ 참가 :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www.bizwatch.co.kr)에서 참가자 사전등록 접수 중
▲ 문의 : 비즈니스워치 (02)783-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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