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식에는 조성진 부회장,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 등 최고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이날 "사후 서비스에 고객의 목소리를 철저히 반영해야 한다"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항상 새로운 스마트폰처럼 최적의 성능을 유지해야 한다"며 "한 치의 오차 없이 늘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0일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설 연구조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는 OS 업그레이드 실시 이후 앱과 사용자 경험(UX) 등이 제대로 구동되는지 상시 모니터링 한다.
LG전자는 OS 업그레이드 관리 등 사후 서비스에 약하다는 지적을 반영하면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개소한 것이다. 이달 중에는 G6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LG 스마트폰에 내장된 '퀵 헬프' 어플리케이션의 '포럼' 게시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G7 씽큐 출시를 앞두고 OS 안정성 강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G7 씽큐는 차기 G 시리즈로 다음 달 2일 뉴욕 맨하튼 메트로폴리탄 웨스트, 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공개된다.
G 시리즈에 인공지능(AI) 브랜드인 '씽큐'를 처음으로 적용한 사례인 만큼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 씽큐 브랜드 적용과 아울러 음성 인식, 카메라기능 자동 조절 등 AI 기반 서비스를 다수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