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네오위즈 야심작 '블레스 언리쉬드' PC버전 나온다

  • 2020.11.11(수) 15:08

4년전 나온 원작과 완전히 다른 게임
내년 상반기 서비스 "모바일 버전 검토"

엑스박스(Xbox)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용으로 서비스하던 네오위즈의 '블레스 언리쉬드'가 내년 상반기에 PC 버전으로 나온다.

원작인 블레스가 4년 전 PC온라인 장르로 나왔다가 올 들어 콘솔 버전인 블레스 언리쉬드로 재탄생한데 이어 PC온라인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네오위즈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네오위즈의 'Round8(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화끈한 액션이 특징이다. 액션 쾌감을 느끼게 하는 조작 환경을 직관적으로 구성하는데 개발 역량을 모았다.

이용자의 개성에 따라 조합되는 스킬 세트 '블레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나 이용자 성향에 맞춰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는 연합체 개념의 '유니온' 등의 요소가 눈길을 끈다.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한 아름답고 방대한 오픈 월드와 강력한 몬스터, 5종의 개성 있는 클래스 등이 제공된다.

네오위즈가 11일 개최한 블레스 언리쉬드 PC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MC 김수현 아나운서, 박점술 개발 PD, 최영빈 기획팀장, 심보송 사업팀장.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이번 게임이 기존 '블레스 온라인'의 세계관 정도만 공유했을 뿐 개발팀부터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원작인 블레스는 2016년 1월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원작의 IP를 기반으로 올해 3월 엑스박스용의 콘솔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를 선보였으며 지난달에는 플레이스테이션4로도 즐길 수 있게 했다. 새로 나올 게임은 콘솔을 거쳐 다시 PC 버전으로 회귀하는 셈이다.

박점술 개발 PD는 쇼케이스에서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블레스 온라인' 원작과는 전혀 다른, 새롭게 개발된 게임"이라며 "콘솔 게임을 PC로 이식한 만큼 묵직하고 강력한 액션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비공개테스트(CBT)도 진행된다.

심보송 사업팀장은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2021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며 "부분 유료화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서비스는 스팀(Steam), 한국은 자체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되고, 플랫폼에 상관없이 세계 이용자는 같은 서버에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이용자를 위한 전용 서버도 준비될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우선 PC 버전 서비스에 집중하고 향후 모바일 버전, 클라우드 버전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이용을 검토하고 있다. CBT는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 모집을 진행해 내년 1월15일부터 닷새간 진행될 예정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