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또 디도스"…LG유플러스, 전사 위기관리TF 가동했다

  • 2023.02.05(일) 13:31

"1월말 이어 지난 4일도 디도스 공격"
CEO·네트워크부문장·CTO 등 상황실 지휘

LG유플러스./그래픽=비즈니스워치

LG유플러스가 최근 잇달아 발생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황현식 대표이사(CEO)를 중심으로 전사 위기관리 태스크포스(TF)를 전격 가동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 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 트래픽이 16시57분에서 17시40분, 18시7분에서 18시23분에 발생됐고, 지역에 따라 서비스 장애가 있었으나, 순차 복구됐다"며 이같은 대응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서비스 복구와 함께 다양한 공격에 대한 방어체계를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 디도스 공격에 따른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황현식 CEO를 중심으로 본사인 용산사옥에 '전사 위기대응 상황실'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위기대응 상황실에는 황 CEO가 네트워크부문장·CTO(최고기술책임자)·CR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마곡, 안양 등 전국 주요 통신국사를 지휘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각 현장 조직을 통해 고객불편 관련 현안과 기술적 조치 등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디도스 공격 등 유사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상암·마곡사옥에는 네트워크부문 관제 및 운용, 정보보호 인력 200명 이상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디도스 공격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공격 차단과 트래픽 우회 등 대응방안을 준비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날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고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전사 위기관리TF를 중심으로 하는 대응체계를 통해 디도스 공격에 대한 사전예방과 대응조치를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