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오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Velocity'(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를 주제로 개막하는 'MWC23'에 참가한다.
SK텔레콤은 현장에서 인공지능(AI)·도심항공모빌리티(UAM)·6세대 이동통신(6G) 등 미래를 선도할 정보통신기술(ICT)을 전세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AI 컴퍼니'…실물 크기 UAM 시뮬레이터도 출격
SK텔레콤은 MWC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이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 UAM, 6G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AI 컴퍼니' 진화를 선언한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도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대거 소개한다.
이를 위해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A.) △로봇·보안·미디어·의료 영역에 적용된 비전(Vision) AI △AI 반도체 '사피온' △스마트 시티 및 교통 영역에 활용하는 로케이션(Location) AI 솔루션 리트머스(LITMUS) 등을 선보인다.
AI 생태계를 꾸려나갈 국내외 기업 기술과 서비스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MWC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와 UAM 예약·발권 서비스도 전시해 관람객의 발길을 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차세대 5G 인프라와 6G △양자 활용 보안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등도 전시한다.
국내 14개 스타트업(초기 벤처)과 진행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는 피라 그란 비아 제6홀 '4YFN(4 Years From Now)'에 별도 전시해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유영상 사장 'AI 컴퍼니' 전세계 알린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MWC 현장을 직접 찾아 세계 각국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MWC에 160개국 1900개가량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 컴퍼니 비전을 적극 소개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유 사장은 특히 AI와 메타버스,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만나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사장은 "AI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SKT의 AI, 메타버스, 6G 등 차세대 ICT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MWC는 SKT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