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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은 벚꽃 보러 서울숲…젊은 엄마·아빠는 서울대공원

  • 2023.03.31(금) 11:36

SK텔레콤, AI로 유동인구 분석

/자료=SK텔레콤 제공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 청년들은 벚꽃 구경하러 서울숲에 방문하고, 아이(미취학아동)를 둔 엄마와 아빠는 서울대공원을 가장 많이 찾는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은 자사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지오비전퍼즐'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전처리한 모바일 데이터를 학습해 통계화한 유동 인구를 측정·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30 청년(1985~2004년생)들은 벚꽃 만개 시기인 지난해 4월9일부터 17일까지 이른바 '서도뚝 삼각벨트'(서울숲-도산공원-뚝섬유원지)를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20대는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 30대는 도산공원과 서울대공원, 40대는 동탄여울공원과 한국민속촌, 50대는 행주산성과 화산체육공원, 60대는 대명포구와 남한산성, 70대는 소요산과 보라매 공원 등을 선호했다.

방문자수 기준으로는 △석촌호수(59만8000명) △여의도윤중로(23만8000명) △도산공원(11만명) △뚝섬한강공원(8만1000명) △망원한강공원(3만9000명) 등 순이었다.

아이와 함께 많이 찾는 장소는 따로 있었다. 방문자수 기준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곳은 서울대공원, 동탄호수공원, 올림픽공원 순으로 분석됐다.

장홍성 SK텔레콤 애드테크(AdTech) CO담당은 "SKT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오비전퍼즐을 통해 시민의 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벚꽃축제와 같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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