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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스마트공장·로봇 타고 영업익 '훌쩍'

  • 2023.04.27(목) 15:48

1분기 영업익 229억…전년대비 66.7%↑
산업용 로봇 자동화 등 신사업 집중

/그래픽=비즈워치

포스코DX(구 포스코ICT)가 스마트공장과 산업용 로봇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포스코DX는 '효자' 역할을 한 스마트공장 사업을 더 강화하는 등 신사업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포스코DX는 27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6.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5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매출도 크게 늘었다. 포스코DX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0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6% 늘었다.

포스코DX는 "모든 경영지표에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공장 자동화,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그동안 저수익·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왔다. 포스코DX 관계자는 "2~3년 전 진행했던 스마트빌딩 사업이나 투자를 수반한 기타 PF사업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미래 성장 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 메타버스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성장을 모색한다.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신사업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운영 등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전반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DX는 택배사, 온라인 쇼핑몰의 통합물류센터 구축 사업의 신규 수주를 늘리기 위해 영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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