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이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인 진천공장 생산라인의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알리코제약은 진천공장의 생산시설 확장 공사를 시작한지 1년 만에 공사를 완료하고 2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요 협력사와 업무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알리코제약은 지난해 3월부터 충북 진천군 광혜원에 위치한 GMP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증설 투자에 착수했으며, 생산동은 3층(연면적 844.2㎡), 관리동은 4층(연면적 1433㎡)을 추가 건립했다. 지난해 말 품질관리동을 먼저 준공했고 이번에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내용 고형제 제조라인과 일부 대용량 설비를 추가로 설치 완료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해 먼저 준공된 품질관리동은 알리코제약의 사세확장에 따른 품질관리(QC)·품질보증(QA) 및 관리부서의 시설확충과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등 복지증진을 위한 지상 4층 시설 구성됐다. 1층과 4층에는 직원 식당과 휴식을 위한 카페테리아를 마련하고 나머지 공간은 쾌적한 환경의 업무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에 완료한 신라인은 대용량 자동화 설비로 정상 가동되면 기존 5억정 캐파의 두 배인 10억정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자사품목과 수탁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구축한 대용량 자동화 라인을 통해 다량 생산 품목의 제조원가를 줄이고 기존 라인은 다품종 소량생산 등 생산 다면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알리코제약은 생산시설 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 처방의약품의 매출 강화와 시장 경쟁력 우위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그 일환으로 뇌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매출 상위품목의 자사전환을 위한 26건의 생동실험을 진행했고 2022년 목표를 완료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에 돌입하고 있다.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는 "오늘 이 자리가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알리코제약이 명실상부한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25년 매출 3000억원 달성에 어려움이 없도록 임직원 모두가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