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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교통 돌발상황 검지기' 정확도 97.3% 평가

  • 2023.10.04(수) 11:17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관 평가 '최상급'

LG유플러스 직원이 마곡사옥 앞 교차로에서 'U+돌발상황검지기'를 테스트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영상기반의 인공지능(AI) 교통분석 시스템 'U+돌발상황검지기'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기본성능평가'에서 '최상급' 평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ITS 기본성능평가는 사업 시행자의 ITS 장비·시스템·서비스가 국토교통부가 정한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인증 검사다. 

U+돌발상황검지기는 자체 개발한 영상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정지·역주행 차량과 도로 위 보행자·낙하물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자동 검지해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도로 위 낙하물을 검지하는 기술은 통신 3사 중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특정 이벤트를 제대로 검지했는지 측정하는 '정검지율' 정확도는 97.3%로 나타났다.

특정 상황을 다른 유형의 상황으로 검지했는지 측정하는 '다른 유형 검지'는 0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돌발상황을 검지했는지 측정하는 '오경보' 0건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연쇄 추돌 등 2차 사고로 인한 대형사고 위험 감소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율 감소 △시야확보가 어려운 교차로 진입 시 안전 확보 △기존 ITS 통합 시스템과 연계한 교통관리 효율화 등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사업에 U+돌발상황검지기를 상용화하고, 향후 영상 기반의 AI 객체 검지 기술을 고도화해 자율주행 분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확보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대 전국민 안전을 위해 스마트 교차로 등 다양한 솔루션을 내재화해 향후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C-ITS 사업에 적용·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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