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히노키티올 단일 성분의 치약형(페이스트제) 잇몸약 '광동치올페이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히노키티올은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로 구강 내 세균 발생을 억제하고, 상처 회복을 돕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품은 치은염(잇몸염), 사랑니주위염과 같은 치주 질환과 구내염, 설염(혀염) 등 구강 내 염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히노키티올 특유의 나무향에 페퍼민트와 편백향을 더해 청량감을 높인 게 특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은염·치주 질환 환자 수는 약 1900만명에 이른다. 잇몸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원으로 이 중 치약형 잇몸약 점유율이 25%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와 흡연·음주 또는 자극적 음식을 선호하는 대중의 기호에 따라 구강 질환 발병률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량을 사용해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해 구강 관리의 수준을 높여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