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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서울' 나온다…분위기 '후끈'

  • 2024.08.03(토) 10:04

7일 출시…조선시대 배경의 서울 모험
"한국 역사와 문화 담아" 해외서도 기대감

펄어비스 게임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 서울' 업데이트./그래픽=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대표작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 서울'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달아오르고 있다. 
 
'아침의 나라: 서울'은 펄어비스가 지난해 선보인 '아침의 나라'의 후속편으로 수도 서울을 모험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경복궁과 광화문, 경회루, 창덕궁 등 웅장한 조선시대 배경의 궁궐과 한양 육조거리 등을 게임 안에 실감 나게 구현할 계획이다.

어둑시니, 손각시, 구미호, 이무기 등이 등장했던 아침의 나라 동해도편에 이어 장화홍련전, 성춘향전, 불가살전 등의 설화들이 몰입감 높은 풀더빙 컷씬으로 재구성됐다.

이를 위해 동해도편에서 열연을 펼친 현경수, 곽윤상, 이명희 성우가 이번에도 참여했으다. 특히 전용준 캐스터가 스페셜 액터로 게임 내 등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출시 전부터 높아지는 모습이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31일 업데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도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을 하면 업데이트 이후에 신규 가구인 측우기와 해시계를 포함해 발크스의 조언, 아이템 획득 증가 주문서 10개를 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국악원과 협업을 통해 제작한 메인 테마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아침의 나라 때처럼 이번 서울편으로 떡상 가보자", "검은사막이 강렬한 유럽풍의 이미지에서 오랫동안 장수하면서 한국의 고유 정통성을 대표하는 게임이 될 줄 몰랐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아침의 나라는 지난해 출시 당시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동양 문화인 중국과 일본 배경이 아닌 한국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꾸며진 지형과 지물들로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게이머들은 높은 퀄리티와 게임성에 찬사를 보냈다"며 "한국의 장수들을 배경으로 한 무술 등 새로운 전투 방식과 아침의 나라에 등장하는 전설 속 우두머리 등에도 신선함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아침의 나라에 대한 메타크리틱의 평점./이미지=펄어비스 제공

글로벌 게임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선 평점 80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앞서 아침의 나라 북미, 유럽 성과도 이를 반영하듯, 업데이트 시점을 기준으로 스팀 신규·복귀 이용자가 각각 267%, 335% 증가했다. 
 
해외 매체들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아침의 나라 공개 당시 'PC Gamer'는 "2014년 출시 이후 약 10년 가까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펄어비스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단하다"며 "아침의 나라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기 위한 개발진의 정성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했다. 

'MMORPG.com'은 "실제 한국의 지형에서 영감을 얻은 풍경부터 NPC가 먹는 음식까지 조선시대의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됐다"며 "한국 전통과 설화를 담은 한 편의 러브레터를 읊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콘텐츠들도 이용자들의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 낼 것으로 관측된다. 혼자 도전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지난 동해도편과 달리, 이번 서울 편에서는 길드원들과 함께 협동해서 도전하는 형태가 구성된다. 
 
우선 오는 7일 업데이트 예정일은 새로운 상위 등급 무기 '군왕'이 등장할 예정이고, 쿨타임마다 생명력을 회복하는 액세서리 '아사달'도 추가될 계획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업데이트를 앞두고 주요 지형을 미리 볼 수 있는 영상을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며 "새로운 콘텐츠로 신선한 게임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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