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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이젠 코딩 교육 플랫폼으로

  • 2024.08.16(금) 14:08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내달 정식 출시 

넥슨이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오는 9월 정식 출시한다. 헬로메이플은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아바타, 맵, 몬스터, 미니게임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학생들이 코딩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한 교육 플랫폼이다. 현직 교사들이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헬로메이플은 게임 IP를 활용해 코딩 수업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를 높인 게 특징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직접 꾸미고 육성하는 재미를 통해 높은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리소스와 콘텐츠를 활용해 게임 맵을 구성하거나 여러 종류의 몬스터와 오브젝트를 자신만의 '월드'에 배치하는 게 가능하다. 이렇게 만든 게임 프로그램을 플랫폼 내에 직접 출시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거치며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넥슨은 헬로메이플 정식 출시에 앞서 베타 버전인 '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케이션(MSW EDU)'을 개발해 초등학교 현장에서 시범 운영했다. 지난 6월과 8월에는 각각 현직 교사와 소프트웨어 강사 대상의 헬로메이플 연수를 진행했다.

시범 교육 과정에 참여한 경기 자유초등학교 이태영 교사는 "학생들이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IP를 좋아하다 보니 헬로메이플로 수업을 할 때는 항상 반응이 뜨겁다"며 "플랫폼을 체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이 즐겁게 느껴진다"고 했다.

헬로메이플은 현장 피드백을 충분히 수렴하고 기능 업데이트와 플랫폼 개선 등의 고도화를 거쳐 올해 2학기 수업부터 교실 현장에서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헬로메이플 사업유닛 이주영 리더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학습 효과에 대한 검증을 거쳐 헬로메이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코딩 입문 교육 플랫폼을 목표로 출시 전까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헬로메이플은 다양한 게임 환경 요소를 코딩 교육에 접목해 학생들의 접근성과 흥미를 높였다. 사진은 헬로메이플 초등학교 코딩 시범 교육 현장이다./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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