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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히트게임]MMORPG 올해도 강세일까

  • 2025.02.01(토) 16:00

'리니지' 견고한 아성…경쟁작 '대거 대기'

올해 국내 게임사들은 다양한 장르 신작을 내놓고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캐시카우로 꼽히는 MMORPG뿐 아니라 새로운 인기 장르로 떠오른 방치형, 이제는 하위 문화가 아니라 주류로 부상한 서브컬처 등이 그 주인공이다. 각 게임사들의 기대작을 살펴봤다. [편집자]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는 국내 게임사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장르다. 국내 시장에서 인기 게임 순위는 자주 바뀌지만, 매출 최상위권을 보면 늘 MMORPG가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었다. 리니지2M은 7위, 리니지W는 10위를 차지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매출 4위를 기록했다.

국내 게임사들은 올해도 MMORPG 장르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기존 작품의 업데이트뿐 아니라 신작을 내놓고 실적 경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원조 맛집' 엔씨는 차기작을 계속해서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TL', 12월 '저니 오브 모나크'를 선보였는데 올해는 기대작 '아이온2'가 출격한다. LLL, TACTAN 등 신규 프로젝트도 출격을 앞두고 몸을 만들고 있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오는 20일 출시하고 리니지의 아성에 재도전한다. 이 게임은 극사실적 그래픽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 서비스로 한때 리니지의 아성을 넘보기도 했다.

넷마블은 상반기 출시하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사전등록을 지난달 2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글로벌 54개국 2000만명의 이용자에게 사랑받은 'RF 온라인' 지식재산권(IP) 활용한 게임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기존 MMORPG '레이븐2'의 상반기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했다.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을 달성한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 

그라비티는 '타이베이 게임쇼'에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3종을 이끌고 참가했다. 특히 정식 넘버링을 부여한 MMORPG '라그나로크3'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최근 단행했다.

게임사가 명명한 장르에 'MMO'가 없는 대작 RPG들도 대기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말 선보인 '패스 오브 엑자일2'에 이어 올해는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대작 '크로노 오디세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의 기대를 모은 하드코어 액션 RPG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오는 내달 28일 선보인다. 이 게임은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외에도 독일, 일본에서 열린 세계적 게임쇼에서 화제작 중 하나로 손꼽혔다.

넷마블이 연내 출시 예정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도 주목할 만하다. 이 게임은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시즌4를 배경으로 개발 중인 액션 어드벤처 RPG다. 

펄어비스는 오랜 담금질을 거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올해 4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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