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두나무, 거래 플랫폼 집중투자…이번엔 '디지털 악보'

  • 2025.02.17(월) 09:23

엠피에이지 인수…해외매출 70% 차지

비상장 주식, 중고 명품시계, 연예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이 거래되는 플랫폼에 관심을 두고 투자하고 있는 두나무가 이번에는 디지털 악보업체를 인수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엠피에이지(MPAG)'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엠피에이지는 국내에서 '마음만은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일본, 미국 등에서 악보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음악 크리에이터, 작곡가, 뮤지션이 다양한 장르의 악보 제작에 참여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업체는 지난 2015년 창업 이후 그동안 적자를 이어왔으나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연간 매출액 47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냈다. 특히 해외 플랫폼 판매 비중이 약 70%를 차지했다.

두나무는 엠피에이지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디지털 악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한편, 두나무는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명품 시계 플랫폼 '바이버(VIVER)',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 등이 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