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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소셜카지노 주춤…영업익 11%↓

  • 2025.05.14(수) 10:20

슈퍼네이션·팍시게임즈 고성장…"M&A 주효"

더블유게임즈가 주력사업인 소셜카지노 매출이 정체기를 맞으면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 다만 인수합병(M&A)한 회사들이 호실적을 거두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 1620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1.2% 감소했다.

지난 2023년 인수한 슈퍼네이션의 아이게이밍(현금 환급이 가능한 온라인 카지노) 사업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은 유지했지만, 주력사업인 소셜 카지노 부문은 실적이 부진했다.

총 매출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소셜카지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4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94억원 대비 4.4% 감소했다. 연간으로는 2021년 6240억원에서 지난해 5872억원으로 줄었다.

주력사업은 주춤하지만 새로 인수한 회사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향후 실적 개선 기대는 살아있다. 영국에서 아이게이밍 사업을 하고 있는 슈퍼네이션의 매출은 올해 1분기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또 지난 3월 인수한 터키의 캐주얼게임 개발사 팍시게임즈는 1분기 매출이 107억원으로 1년새 346% 증가했다. 이 회사 실적은 2분기부터 더블유게임즈의 연결 재무제표에 포함된다.

앞으로도 더블유게임즈는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활용해 연간 1~2건의 인수를 목표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M&A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2023년 인수한 슈퍼네이션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팍시게임즈 인수도 매출 다변화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가적인 M&A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으로 이러한 투자가 실현될 경우 외형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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