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B2B(기업간 거래) 보안 서비스 '클린존'과 'AI메일보안'의 기능을 오는 3분기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우선 KT는 매년 증가하는 사이버 침해사고와 해킹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서비스형 보안 상품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고객 전용 모니터링 대시보드도 3분기 내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AI메일보안의 경우 AI LLM(Large Language Model)을 접목하고 위협메일 차단 리포트 기능을 강화해 고객사의 위협 대응방안 수립과 업무 효율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또한 보안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보안 서비스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기업고객의 안정적 비즈니스 환경을 위해 보안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정밀 분석과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지능화하는 사이버 위협에도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