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이번엔 '연등' 아트 컬래버

  • 2025.10.20(월) 15:34

전영일 작가와 한국 전통 연등 협업
각성한 세인트릴리 쿠키로 연대 표현

아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열 번째 작품인 연등/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20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의 열번째 아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인 '연등'을 공개했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부터 게임 속 서사를 한국의 다양한 전통 예술로 풀어내는 아트 컬래버를 전개하며 비스트·에인션트 쿠키를 상징하는 총 10종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낙화, 나전칠기, 분청사기 등 여러 국가무형유산 장인들과 협업해 전통 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 유저에게 우리 문화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알렸다.

이번 컬래버는 오는 22일 업데이트에서 등장을 예고한 '각성한 세인트릴리 쿠키'를 기념해 전통등 숙련기술전수자 전영일 작가와 함께했다. 직전 컬래버에서 불로 종이를 태워 침묵을 그려낸 낙화로 '사일런트솔트 쿠키'의 서사를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같은 불로 자유를 깨우고 연대의 빛을 나누는 연등으로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다. 

연등은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더 나은 세상을 기원하는 축제인 연등회에 사용해왔다. 연등회는 2012년 국가무형유산,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표적인 전통문화 중 하나다. 

전영일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옛 과오에 대한 뿌리 깊은 고민을 마치고 진정한 자유로 각성한 세인트릴리 쿠키의 모습을 표현했다. 거친 질감의 스테인리스 위에 투명감 있는 에메랄드, 초록, 분홍의 한지를 더해 자유와 용기의 빛을 시각화했으며, 빛 반사효과를 활용한 슈퍼미러 연출로 공간에 확장감을 부여해 연대의 의미를 강조했다.

전 작가는 "연등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마음을 모아 세상을 비추는 연대의 상징"이라며 "마침내 다시 일어난 세인트릴리 쿠키를 담은 연등을 통해 작품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이 상처 입은 마음에 용기를 얻고 진정한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