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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김병관 9년만에 복귀…올해 30만주 추가 취득

  • 2025.12.08(월) 14:22

지분 확대에 책임경영·리더십 강화 기대감
사내이사로 경영 전략·투자 등 집중할 듯

김병관(사진) 웹젠 창업자이자 고문이 9년만에 공식적으로 회사에 복귀한다. 복귀와 함께 지분을 확대하면서 김 고문이 리더십을 강화하고 책임 경영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오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 고문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자본준비금 1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을 의결한다.

두 안건은 무난하게 통과될 전망이다. 대주주 김 고문과 특수관계인, 사업 파트너 관계인 2대 주주 펀게임인터내셔널의 지분을 합치면 약 50%로 주총은 큰 이견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총을 앞두고 김 고문은 웹젠 지분을 대거 늘렸다. 올해 4월부터 지금까지 매입한 주식은 30만주(약 1.15%) 규모다.

먼저 김 고문은 지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총 10만주를 사들였다. 지분 매입은 2023년 6월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그의 지분은 기존 955만주(27.32%)에서 매입 이후 965만주(27.89%)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약 20만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지난달 말 16만4053주(0.47%)를 매입한데 이어, 이달 초 3만5300주(0.11%)를 사들여 현재 그가 보유한 주식수는 984만9353주(28.47%)로 증가했다.

김 고문이 공식적인 복귀와 함께 지분율을 늘리면서, 시장은 그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젠은 연초 엔씨소프트와 소송에서 패소하고, 신작 부진과 출시 지연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하는 등 부침을 겪어왔다.

주식시장에서는 그가 사내이사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11월 이후 웹젠 주가는 1만1000원대에서 최근 1만4000원대까지 25% 이상 상승했다.

현재 경영 자문을 맡고 있는 김 고문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복귀해 회사 운영과 성장 전략, 투자 등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웹젠 관계자는 "김 고문이 C레벨급 직책이나 직급을 맡을 계획이 아직은 없지만 회사 전략, 투자 조언 등 업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주총이 통과되면 웹젠의 결산 배당 규모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에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이익잉여금에 편입되는 금액은 1000억원 규모로 이 중 절반만 배당으로 지급해도 전년 88억원을 훌쩍 뛰어 넘는다. 이 방식은 소득세 등 과세를 피할 수 있어 주주 이익을 위해 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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