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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클라우드 힘입어 영업익 성장

  • 2026.01.27(화) 13:38

스마트엔지니어링·디지털비즈 매출 감소
"올해 매출 성장률 5% 내외 전망"

LG CNS가 AI·클라우드 부문 성장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키웠다. 다만 물류와 시스템통합 부문에서 전년대비 대형 프로젝트가 줄면서 성장률 자체는 둔화됐다.

LG CNS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6조12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5588억원, 당기순이익은 21.2% 증가한 442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성장을 이끈 것은 AI·클라우드 부문이다. 해당 부문 매출은 3조5872억원으로 전사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7.0% 성장한 수치다.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물론 해외 데이터센터 수주가 이어지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AI·데이터 플랫폼 영역에서도 금융과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메인 사업을 확보했다.

반면 나머지 사업 부문은 모두 역성장을 기록했다. 물류 등을 포함한 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1조1935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LG그룹 계열사 프로젝트 일정이 지연된 영향이다.

시스템통합(SI)·운영(SM)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매출도 3.5% 줄어든 1조3488억원에 그쳤다. 공공 부문의 대형 프로젝트 종료가 매출 감소로 이어졌으나,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수요가 일부 감소분을 상쇄했다.

당기순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유입과 주식 투자수익 증가의 영향이 컸다.

이사회는 기말 배당금을 1주당 1100원으로 결정했다. 중간 배당금 750원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금은 1850원으로 전년 대비 178원 늘었다.

LG CNS는 올해 매출 성장률을 5% 수준으로 전망했다. 송광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 매출은 미드 싱글 디짓(5% 내외) 성장을 예상한다"며 "일부 그룹사의 업황 부진으로 사업이 다소 위축될 수 있지만 AI 전환에 따른 IT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AI 투자와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클라우드·AI 사업에서는 금융·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지난해 출시한 '에이전트 웍스 플랫폼'과 'AX 싱크' 등 서비스의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로보틱스 전환(RX)을 이커머스, 3자물류, 방산 등 다양한 고객 현장에 적용 중이다. 스마트팩토리 영역 역시 AI 기술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그룹사 중심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은 국가 AI 대전환 프로젝트를 축으로 공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토큰증권(STO)과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도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한국은행의 CBDC '한강 프로젝트' 관련 사업과 국민 대상 실증사업을 수주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앞두고 금융기관 대상 컨설팅도 확대하고 있다.

송 CFO는 "올해 국내외 IT 사업환경은 다양한 기회와 함께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RX기술을 활용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도약을 중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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