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소식을 접한 대한축구협회(KFA)가 단체헌혈에 나섰다.
KFA 전체 임직원들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인근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참가했다. KFA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헌혈자가 급감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국민 헌혈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솔선수범해 헌혈에 동참하기로 했다.
정몽규 KFA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찾고자 전 임직원이 의견을 모았다. 고심 끝에 헌혈과 파주 NFC 시설 공여를 결정했다"면서 "KFA의 작은 노력이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