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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단지보다 1억 싸다' LH 미사강변 1145가구

  • 2014.04.15(화) 13:05

분양가격 3.3㎡당 930만~970만원
전매제한 4년 의무거주 1년 적용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주변 단지 시세보다 1억원 가량 싼 보금자리지구 공공분양 물량이 나온다. 입주한 지 2년 뒤면 전매도 가능한 아파트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 지구조감도(자료: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7블록에서 공공분양주택 1145가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최고 28층 13개 동으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59㎡ 349가구 ▲74㎡ 262가구 ▲84㎡ 534가구로 구성된다. 시공은 대림산업 계열사 ㈜삼호가 맡았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다. 잠실까지 차로 10분 거리이며 지구까지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인근에 강일IC·상일IC가 있고 올림픽대로, 경춘고속도로 이용이 쉽다. 천호~하남 간 간선급행버스(BRT)가 다닌다.

 

A7블록 북쪽에는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를 통해 공원이 조성된다. 지구 내에서도 한강이 가까운 위치라는 게 LH 설명이다. 북측 A6블록에서는 대우건설(1066가구)이, 동측 A10블록에는 포스코건설(875가구)이 각각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가격은 3.3㎡당 60㎡이하 930만원, 60~85㎡ 97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격(기준층 약 3억3000만원)이 주변 시세(약 4억4000만원) 보다 1억원 이상 낮다.

 

다만 공공분양 물량이어서 계약일로부터 4년 동안 전매를 할 수 없으며 입주후 의무 거주기간이 1년으로 정해져 있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으로 2018년 6월께면 되팔 수 있다. 지난 2009년 505가구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았으며 본청약 물량은 640가구다.

 

이번 공공분양 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이날 현재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 세대주는 입주시까지 무주택 요건을 유지해야 하며 공급유형과 면적별로 소득 및 자산 등 입주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오는 21~22일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접수와 특별공급 신청을 받으고 23~25일에 일반공급 1~3순위 청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청약신청은 인터넷(www.LH.or.kr)과 현장에서 모두 가능하다. 문의: 1600-1004

 

▲ A7블록 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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