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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 튀니지서 503억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 2014.06.11(수) 11:09

GS건설 자회사 알제리·모로코 이어 북아프리카 시장 확대

GS건설은 자회사인 GS이니마가 튀니지 상수공사가 발주한 6940만유로(1006억원) 규모의 제르바(Djerba)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업체인 아쿠아리아(Aqualia)와 50대 50의 컨소시엄으로 이 사업을 수주했다. GS이니마의 수주지분은 3470만유로(503억원)다. 아쿠아리아는 GS이니마와 모로코에서도 담수플랜트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컨소시엄은 튀니지 남쪽 휴양지로 유명한 제르바섬에 하루 5만톤 규모의 해수를 음용가능한 담수로 바꾸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에서 설계, 구매와 시공을 맡는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0개월로, 201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튀지니는 16만여㎢ 면적에 약 1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나라로 국토 대부분이 사막인 물 부족국가다. 내년 이후에도 하루 20만톤 규모의 스팍스(SFAX) 해수담수화 플랜트, 10만톤 규모의 자랏(ZARAT)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공사 등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GS이니마는 지난 3월에도 JICA(일본국제협력기구) 자금을 지원받아 모로코 상수청이 발주한 2940만유로(360억원) 규모의 정수처리장 시설을 스페인 엔지니어링업체 엡티사(EPTISA)와 함께(60대 40 컨소시엄) 수주한 바 있다.
 
GS이니마는 GS건설이 수처리 시장 진출을 위해 2012년 스페인 수처리업체 이니마 지분 100%를 3400억원에 인수해 세운 회사다.

 

▲ GS이니마가 수주한 튀니지 해수담수화 플랜트 프로젝트 위치도(자료: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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