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수서고속철(SRT)보다 더 많은 좌석을 갖춘 차세대 SRT인 'EMU(Electric Multiple Unit)-320'이 처음으로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출고됐다.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지난 30일 EMU-320 SRT 신조차량 첫 열차 출고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출고식에는 심영주 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상수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현대로템 등 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EMU-320은 고속열차 공급좌석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SR이 자체 예산으로 구매한 열차다. 1편성당 8칸이며 총 좌석은 503석이다. 기존 SRT의 좌석 수(410석) 보다 87석이 더 많다.
EMU-320은 이달부터 매달 1편성씩 총 14편성이 출고될 예정이다. 출고 이후 약 11개월의 주행 시험을 거쳐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운행된다.
차세대 SRT가 모두 투입되면 공급 좌석은 하루 5만2000석에서 7만7000석으로, 2만5000석이 늘어나 고속열차 좌석 부족 현상이 완화할 것이라는 게 SR의 기대다.
EMU-320의 영업 최고속도는 320㎞/h이다. 기존 SRT의 최고속도인 300㎞/h보다 20㎞/h 더 빠르다. ▷관련기사: [르포]'넓고 편한' KTX 청룡…속도 실력은 4년 뒤?(2024년 4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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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천 SR 기술혁신실장은 "엄격한 성능시험과 꼼꼼한 출고검사를 거쳐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철도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