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리츠 방식이 적용되는 김포 한강신도시(Ac-05블록) 10년 공공임대 1763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전용면적 74㎡(1318가구), 84㎡(445가구)로 구성돼 있다. 74㎡의 경우 임대보증금 6500만원에 월임대료 41만원이며 84㎡는 보증금 6900만원에 월 46만원이다.
LH는 임대조건이 주변 전세 시세의 73~77% 수준이고 월임대료의 50%까지는 임대보증금으로 전환해 월임대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강신도시는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쉽고 지하철 9호선과 연계되는 김포도시철도가 오는 2018년 개통된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는 전세난 속에서 주거 불안 없이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인기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분양전환 후 재산가치 상승에도 유리해 실수요자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급일정은 특별공급 대상자는 5일, 청약 1순위자는 8일, 2순위자는 9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3일이다. 문의 : 1600-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