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행 운전기사에 대한 폭언과 변칙적 운행 요구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피해자들과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논란이 시작된 지 사흘만이다.
이 부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수송동 본사에서 열린 대림산업 주주총회 말미에 예고 없이 주총장에 나타나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준비한 원고를 1분여간 읽어 내려갔다.
이 부회장의 전직 운전기사 A씨 등은 최근 언론을 통해 이 부회장으로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 변칙적인 운행을 요구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창업주 3세 경영인인 이 부회장은 대림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이재준 명예 회장의 손자이자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2011년부터 대림산업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동영상>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사과 ☞비즈니스워치 페이스북
▲ (사진: 대림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