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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고 분양가' 디에이치 아너힐즈 견본주택 가봤더니

  • 2016.07.08(금) 14:33

▲ 8일 서울 양재 힐스테이트갤러리에서 분양가 9억원 초과로 중도금 대출 규제 첫 적용 단지인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아파트)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8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분양가 9억원 초과로 중도금 대출 규제 첫 적용 단지다. 현대건설은 분양가가 하향 조정되더라도 당초 계획한 호텔급 인테리어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모델하우스에 들어서면 그동안 분양된 국내 일반 아파트에서 보기 힘들었던 초고가 가구와 자재, 설비 등이 즐비하다.

84㎡ 이상 전 가구는 실내 바닥 전체를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한다. 전 가구에 수입 주방가구가 시공되는 것도 강남 재건축 단지 중 처음이다. 전용 84㎡ 이상에는 보피(Boffi) 제품이, 84㎡ 이하에는 노빌리아(nobilia) 제품이 각각 시공된다. 보피는 도어에 폴리에스테르 유광 도장을 해 자연광과 실내 공기 중 오염 물질에 변색되지 않는다. 평활도는 99%에 달한다. 이는 어느 각도에서 봐도 균일하게 빛난다는 의미다.

84㎡ 이하에 적용되는 노빌리아도 최근 강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명품 수입 주방가구다. 'SK 대치 뷰'부터 강남 재건축 시장에 등장해 '래미안 블레스티지'에도 쓰였다. 국내 최고층 아파트인 해운대 엘시티에도 시공된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하 3층~지상 33층짜리 아파트 23개동에 총 1320가구(전용면적 49~T148㎡)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전용 84~130㎡ 6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호텔같은 집'이라는 문구에 걸맞게 테라스 하우스도 8가구(89~130㎡)가 포함됐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을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 에이치’(THE H)가 적용된 첫 단지다보니 △59㎡ △84㎡C △106A㎡ △T130㎡ △131㎡형 등 5개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개포3단지 조합은 지난달 아너힐즈 일반분양의 최고 분양가를 당초 3.3㎡당 5166만원에서 4995만원으로 낮췄다. 평균 분양가격도 3.3㎡당 4457만7000원에서 4320만원으로 조정했다. 역대 최고 수준인 분양가격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촉발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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