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유명 나이트클럽 '줄리아나'가 있던 서울 강남 영동대로 변 엘루이호텔 자리에 복층형 고급주택(빌라)이 들어선다.
부동산개발업체 빌폴라리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129 소재 '호텔 엘루이'를 인수, 이 자리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연립주택인 '더 펜트하우스 청담'을 지어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대지면적 2588㎡ 부지에 연면적 2만957㎡,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건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273.96㎡ 27가구 ▲396.60㎡ 2가구 등 총 29가구 규모다.
빌폴라리스는 이달 말부터 현재 호텔시설을 철거하고 2019년말 주택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사는 업계 10위내 대형건설사 중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 연립주택은 모든 가구가 복층형 구조로 설계됐다. 모든 주택에서 한강을 볼 수 있으며 거실 통유리창이 세로 6.5m, 가로 11.6m로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거실 및 식당 등 생활 공간의 층고가 6.7m로 설계됐다.
특히 최상층 2가구로만 구성된 전용 396㎡ 펜트하우스는 독립형 옥상층 수영장(루프탑 풀)을 갖췄다. 분양가는 최상층 펜트하우스가 180억원대, 다른 층은 70억~110억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가 확정되면 공동주택 사상 최고가 경신이 유력하다.
빌폴라리스 관계자는 "종전 아파트와 전용 면적이 같더라도 복층형인데다 서비스 면적이 커 실사용 공간은 더 넓다"며 "고소득층 입주자들에 맞춰 전용 피트니스센터와 가구당 5.1대의 주차 시설을 갖췄다"고 말했다.
더 펜트하우스 청담을 개발하는 빌폴라리스는 '청담 빌폴라리스', '잠원 빌폴라리스', '잠원 띠에라하우스', '잠원 디오빌' 등을 개발한 업체다. 잠실 석촌호수변의 '석촌 나인파크', '석촌 헤링턴타워' 등의 오피스텔의 개발 실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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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펜트하우스 청담 투시도(자료: 빌폴라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