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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2Q]삼성ENG, 3분기 연속 소폭 흑자

  • 2016.07.28(목) 18:47

영업이익 35억원…전년동기 대비 82.6% 감소

삼성엔지니어링이 3개 분기째 소폭이나마 흑자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달성한 영업이익(204억원)보다 82.6%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1조8800억원, 순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각각 2%, 44%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울산 SMP 프로젝트에서 발주처의 경영상 문제로 500억원 규모 대손충당금을 설정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실적은 영업이익 301억원, 매출 3조3541억원, 순이익 106억원으로 집계돼싸.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17.5% 감소했고,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2%, 29% 감소했다.

 

2분기 신규수주는 7371억원으로 올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3조1218억원이었다. 이 회사 올해 목표인 6조원의 절반을 약간 넘는 규모다. 올 상반기 수주잔고는 11조9055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수주한 프로젝트들이 하반기부터 매출에 반영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할 사업들은 해외 화공 핵심 상품, 국내 산업설비와 바이오 분야 등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 상반기 실적 요약(자료: 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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