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동아, 김포고촌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분양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경기도 김포 고촌읍 신곡리 940 일대 김포신곡6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짓는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분양을 위한 견본주택을 오는 8일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신곡6지구에는 총 5113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이중 3개 블록 4682가구가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다. 1차 분양인 이번 공급분은 3개 블록중 가운데 입지인 2블록 물량이다. 1차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26개동, 187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향후 분양될 1블록은 2969가구, 3블록은 699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에 따라 ▲59㎡ 186가구 ▲74㎡ 144가구 ▲80㎡ 154가구 ▲84㎡ 1043가구 ▲99㎡ 301가구 ▲111㎡ 4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실수요자가 가장 많이 찾는 전용 84㎡ 주택형이 가장 많다. 전용 74㎡, 80㎡ 등 중소형 희소 평면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김포 고촌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김포대로가 연결되는 김포나들목(IC)과 가까운 곳이다. 서울시 경계까지 차로 5분 가량이면 닿는다.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 각지로 연결되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자유로 등을 탈 수 있다.

 

내년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예정)이 단지서 1.5km 가량 떨어져 있다. 고촌역은 서울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김포공항역과 한 정거장 차이다. 고촌역에서 환승을 포함해 서울 마곡지구까지 3개, 여의도는 5개 , 강남권 신논현역은 9개 정거장(급행) 거리다.

 

차로 10분이면 아라마리나에 있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공항에 있는 롯데몰을 이용할 수 잇다. 인근 걸포지구에 교육·문화 복합단지인 '한강엠시티(M-CITY)'가 조성된다. 단지와 김포 한강신도시 사이 한강변에는 112만㎡ 규모의 문화콘텐츠 복합단지인 '한강시네폴리스' 개발 계획도 추진 중이다.

 

캐슬앤파밀리에 단지 북동편에는 2008년 입주한 김포 고촌 힐스테이트 1·2단지가 접해 있다. 모두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다.

 

단지는 신곡초교, 신곡중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위치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유치원와 고등학교도 신설 예정이다. 사업지구 내에는 국제규격 축구장 약 7.5배 넓이의 공원이 조성된다. 한강도 비교적 가깝다.

 

단지 안은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넣어 지상을 공원처럼 꾸민다. 전체의 35%가 조경면적이다. 주민공동이용(커뮤니티) 시설로 4개 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이 설치된다.

 

▲ 김포 고촌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투시도

 

주택형은 총 11개 타입이다. 면적별로 다양하게 설계해 수요자가 생활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는 복층·테라스 설계를 도입했다. 실내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해 수납 기능을 키웠다.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난방, 조명, 가스밸브 등을 바깥에서 관리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 전기차 충전, 실내 환기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김포시는 정부가 최근 지정한 규제지역이 아니다. 세대주가 아니라도 청약통장 보유 1년이면 1순위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을 전매할 수도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공급면적 기준 3.3㎡ 평균 1300만원 안팎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내다본다.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727-675(마곡역 1번 출구 인근)에 견본주택 문을 연다. 입주는 오는 2020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