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의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사회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제품·서비스 부문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 동력을 발굴한 경영인과 기업·기관·단체를 선정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500개 후보 기업·기관·단체를 심사한 결과 가스공사는 사회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1월 취임한 정승일 사장이 중점 추진해온 조직·인사·시스템 등 고강도 경영 혁신을 높이 평가받았다.

▲ 고호준 가스공사 전략기획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사회부문 혁신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
우선 사장 직속 '전략기획본부'를 배치해 사장이 직접 혁신활동을 진두지휘했다. 또 기술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을 강화하고 경영협력처를 확대 개편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도적으로 실천했다.
인적 쇄신도 이뤄져 창립 35년 만에 최초로 여성 본부장을 배출했다. 조직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전략기획본부는 보직자 평균 연령이 기존 대비 3.1세 젊어지는 등 부장급 이상 간부 세대교체를 이뤘다.
또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 해상 수송용 연료 LNG 전환사업, LNG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 콜드체인 구축, 배관망 순찰용 드론 개발, AI 기반 스마트 생산기지 운영 등을 핵심 선도사업으로 채택해 LNG 신산업 및 신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가스공사는 국내 가스업계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2022년까지 스타트업 180개 육성을 목표로 'KOGAS 혁신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 개방과 협업을 통한 스타트업 발굴, 지능·융합형 과제 공동연구, 공사 보유시설 테스트베드(Test-Bed) 제공, 창업 지원, 판로개척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