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꿈에그린' 브랜드로 분양해 공사 중인 8개 단지의 명칭을 신규 브랜드 '포레나(FORENA)'로 바꾼다.
한화건설은 2020년 이후 입주 예정인 8개 단지, 5520가구(오피스텔 1127실 포함)의 브랜드 이름을 포레나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변경 대상은 ▲노원 꿈에그린→포레나 노원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포레나 광교 ▲부산 연지 꿈에그린→포레나 부산초읍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포레나 인천미추홀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포레나 신진주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포레나 여수웅천 더 테라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포레나 영등포 ▲수지 동천 꿈에그린→포레나 수지동천 등이다.
포레나 1호 입주단지는 내년 1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 입주 예정인 포레나 신진주다. 서울에서 가장 처음 입주하는 포레나 단지는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위치한 복합단지 포레나 영등포가 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8월 신규 주거 통합브랜드인 포레나를 론칭하고, 입주 예정자들의 요청에 따라 공사 중인 단지들에 대해 신규 브랜드 적용을 검토해 왔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단지가 브랜드 변경 동의율 80%를 넘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화건설은 8개 단지에 대해 포레나 브랜드 사용 권리를 부여하고 건물 외벽, 출입 게이트를 비롯한 단지 외부 사인물에 표시되는 브랜드 마크를 변경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단지와도 브랜드 변경 협의하기로 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브랜드가 주택 영업력 강화에 힘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청약을 받은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와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포레나를 적용하는 1호 도시정비사업인 부산 덕천 3구역 재건축 사업과 광주 계림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