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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전세시장…최대 8년 '공공지원 민간임대' 눈길

  • 2020.08.20(목) 09:06

안정적인 주거상품 찾는 수요자에 적합

최근 전세 매물이 줄고 임대료가 상승하자 최대 8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세시장이 출렁이기 시작한 건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이 나오면서다.

계약갱신청구권은 세입자가 기존 2년 계약이 끝나면 추가로 2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도록 '2+2년'을 보장하고, 전월세상한제는 계약을 갱신할 때 임대료 상승 폭을 직전 계약 임대료의 5% 내에서 정하는 제도다. 전월세신고제는 전월세 거래를 하면 30일 내 임대계약당사자, 보증금, 임대료, 임대기간 등 계약사항을 지자체에 신고하는 제도로 내년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투시도.

이처럼 임대차3법이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이미 품귀 현상을 보이는 전세 물건이 더 줄어들고 전월세 임대료도 높아지는 추세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6일 기준 지난 1년간(2019년 7월~2020년 7월) 전국 아파트 평균전세가는 5.14% 상승, 이전 3년간(2016년 7월~2019년 7월) 상승률 4.72%보다도 상승폭이 컸다. 올해 7월 서울시 월세가격지수는 116.15로 지난 2013년 6월 116.97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를 최대 8년 동안 주변 시세 대비 낮게 책정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일원에서 회원3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해당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38~84㎡ 125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898가구를 퍼스트 스테이(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한다.

대림산업의 임대 상품인 퍼스트 스테이는 전체 물량의 20% 이상은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계층에게 특별 공급되고 80% 미만은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 구성원에게 공급된다. 일반공급 물량의 청약 조건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거주 지역, 청약통장 보유 여부, 소득수준 등에 관계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일반공급 물량에 한해 입주개시일 이후부터 계약이 가능하다.

초기 임대료는 일반공급은 주변 시세의 90~95%, 특별공급은 70~85% 이하로 책정된다. 2년 단위로 갱신되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하는 비율을 초과할 수 없다.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은 창원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마산회원구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편의시설이 가깝다.

인근 3·15대로를 통해 마산고속버스터미널과 KTX 마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 접근도 수월하다. 회원초, 마산동중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주변에 무학여중·고, 용마고, 마산고 등 지역 명문 중·고교도 밀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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