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경남 김해시 안동 360-32번지 일대에 짓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의 잔여 물량에 대해 오는 27일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무순위 청약은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지하 3층에서 지상 최대 47층, 7개동으로 건립된다. 전용 59~84㎡로 구성되며 총 1400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에는 여러 개발호재가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단지가 김해시 숙원사업인 안동공단 재개발사업 마중물 역할을 하면 안동공단 일대가 여가휴식 공간과 주거가 공존하는 명품지역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다.
단지는 동김해IC를 이용하면 부산과 창원, 양산 등 인접 도시로 이동이 쉽다. 여기에 신어천 하천정비 복합사업과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신설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교통망이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에 최고층수 47층의 스카이라인을 선보이며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단지 중앙에는 대형 광장을 조성해 산책과 다채로운 이벤트,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자연 친화적인 조경 콘셉트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피트니스클럽과 푸른독서실, 그리너리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되고 입주민 편의를 위한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과 차량위치 인식 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해시는 비규제지역이다. 이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지고, 전매제한 기간도 없다. LTV(주택담보인정비율)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며 김해시 안동 360-32번지에서 견본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