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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서울 신통기획으로 '8.5만가구' 착공

  • 2026.01.20(화) 18:37

서울시, '2026년 신년업무보고'
미리내집, 보증금 분할 납부제 도입
S-DBC·광운대역 등 강북 거점 개발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3년 내 착공 물량을 8만5000가구로 늘릴 것이라 공언했다. 행정 절차를 집중 지원해 공급 체감 속도를 높인다는 계산이다.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 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 강북권역 성장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신년업무보고' 내용을 20일 공개했다. 1일차인 이날은 △주택실 △도시공간본부 △미래공간기획관 △균형발전본부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9일 관악구 신림7구역 재개발사업 대상지 현장을 내려다 보고 있다./자료=서울시 제공

착공 앞당겨 공급 체감↑

먼저 주택실은 신통기획 2.0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3년 내 착공 물량을 기존 7만9000가구에서 8만5000가구로 6000가구 늘리기로 했다. 2031년까지 31만가구 착공이 목표다.

공정촉진회의와 행정 지원을 강화해 조기 착공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신통기획 2.0을 통해 면적 3만㎡ 이하 등 3년 내 조기 착공 가능한 24곳을 선별, 관리처분, 이주, 철거까지 집중 지원해 착공 시점을 1년씩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통상 착공 후 3~6개월 내 분양되므로 서민들의 체감 공급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는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에 '임대보증금 분할 납부제'를 도입한다. 최근 전세가 상승과 대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를 위한 조치다.

임대보증금 분할 납부제는 미리내집 입주 시 납부해야 하는 보증금의 70%만 내고 잔금 30%는 유예하는 구조다. 입주기간 동안에는 시세보다 낮은 연 2.5%(잠정)의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다시, 강북

강북 지역을 집중 개발해 서울 성장구조를 재편하는 균형발전 전략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내년 초 개관을 앞둔 서울 아레나를 비롯해 S-DBC, 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 노원구 개발사업 3개 축을 연결해 '완성형 균형발전 모델'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1·4호선 창동역과 중랑천 사이 들어서는 서울 아레나는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최대 2만8000명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서울 아레나 바로 맞은편 창동차량기지 부지를 개발하는 S-DBC는 올해 초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산업단지 지정 신청을 시작으로 상반기 선도기업 입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추진한다. S-DBC가 조성되면 약 5조9000억원 생산유발효과 창출이 전망된다고 서울시 측은 밝혔다.

서울아레나 위치도./자료=서울시 제공

광운대 역세권 개발은 사업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이 1800여명 규모 본사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이를 수용할 생활·문화 인프라도 확장되는 선순환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11개소) 개발' 및 유진상가·인왕시장 통합 개발을 통한 '홍제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등 강북 지역 거점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신내차량기지 등 미개발 지역을 수도권 광역 중심지로 육성하는 '신성장 엣지시티' 조성도 착수한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 개선을 통해 강북횡단선, 목동선, 난곡선 등 강북권 주요 교통망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택·공간·균형발전 정책이 하나의 도시 전략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주택 공급과 공간기획은 물론 강남북 균형발전을 통해 서울의 현재와 미래를 디자인하고 시민들의 일상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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