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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원가' 보고받는 서울시장

  • 2022.01.17(월) 16:58

[포토]SH공사, 서울시 업무보고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찾아 김헌동 SH 사장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를 방문해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김헌동 SH공사 사장으로부터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현황과 관련한 브리핑을 받았다.

서울시와 SH공사는 택지조성원가 등 아파트 분양원가 71개 항목을 지난해 말부터 전면 공개하고 있다. 급등한 집값을 안정화하고 공기업의 청렴도를 위해 제시한 오 시장의 공약 사항이다. 작년 11월에 발표한 SH공사 5대 혁신방안에도 포함돼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방문해 신년 업무보고를 받기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해 김헌동 사장이 취임한 뒤로 전국 최초로 택지조성원가 등 아파트 분양원가 71개 항목을 전면 공개하고 있다. 분양원가 공개는 오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날 SH공사는 오금지구 1·2단지와 항동지구 2·3단지의 분양원가를 추가로 공개했다.

오금1단지 166세대 택지조성원가는 305억9300만원, 건설원가는 329억2100만원으로 분양원가는 총 635억1400만원으로 분석됐다.

공사는 이 단지의 분양가를 947억1500만원으로 책정해 약 312억원의 분양 수익을 올렸다. 분양원가 대비 수익률은 32.9%에 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찾아 김헌동 SH 사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오금2단지 238세대 택지조성원가는 464억6000만원, 건설원가는 473억7400만원 등 분양원가는 938억3400만원으로 드러났다.

공사는 이 단지 분양가를 1468억1600만원으로 책정해 529억8200만원의 분양 수익을 올렸다. 수익률은 36.1%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찾아 김헌동 SH 사장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올해 상반기 내 나머지 과거 분양단지(내곡지구, 세곡2지구, 마곡지구 총 24개 단지) 원가에 대해서도 21개 항목으로 알기쉽게 정리하여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헌동 SH 사장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찾아 김헌동 SH 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찾아 김헌동 SH 사장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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