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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대어' 반포주공1단지, 5000가구 대단지 조성

  • 2022.11.11(금) 09:27

반포1 1·2·4주구 재건축 건축계획안 통과
최고 35층·주거유형 10개(전용 59~212형)
서초역복합단지 조성 '서리풀사업'도 통과

'강남권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건축계획안이 서울시 문턱을 넘으면서 5002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2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사업(변경)'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조감도./서울시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정비계획안이 통과된 지 1년여 만이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사업은 지난 2017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현재 이주를 마치고 철거 중으로 추후 서초구의 사업시행인가 변경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전망이다. 

단지는 공동주택 55개 동 5002가구(공공주택 211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개발 커뮤니티시설 등이 계획돼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사업지 일부에 문화공원(덮개공원), 소공원, 지하차도, 공공청사, 초등·중학교를 조성, 지역사회 공공기여 방안도 포함됐다. 

주거 유형은 10개의 다양한 평형이 도입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형, 80형, 84형, 99형, 114형, 130형, 146형, 166형, 185형, 212형 등이다.

이중 공공주택은 59형 단일로 가구 배치 시 임대와 분양 동시 추첨을 진행해 '소설믹스'(사회적 혼합)를 구현할 방침이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특별건축구역은 조화롭고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한 지역 특성에 맞게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 등 건축 규제를 완화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에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나 다양한 표정을 품으면서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단지를 계획됐다"며 "우수한 도시 경관과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건축위원회에서는 '서리풀 지단구역 특계A 신축사업'과 '창전동 319번지 일대 역세권주택 및 공공주택사업' 건축계획안도 통과됐다.

서리풀 지단구역 특계A 신축사업 조감도./서울시

서리풀 신축사업은 서초구 서리풀터널 인근 서초역 300m 앞 역세권에 연면적 약 56만1000㎡(지하 7층~지상 13층)의 대규모 업무시설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쳐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해당 사업 부지는 2개 지하철역과 인접하고 서리풀터널, 서리풀공원과 맞닿아있어 교통과 녹지 공간이 우수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초대로를 기준으로 남·북으로 나눠진 부지를 서리풀터널 상부 보차 혼용통로(보행 및 차량 통로)로 활용해 자연스럽게 연결해 하나의 단지로 이용할 수 있게 조성한다. 문화집회시설과 공공시설 등 기부태납시설도 들어선다. 

마포구 창전동 역세권주택 및 공공주택사업은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접 부지에 연면적 3만9707㎡,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2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2025년 준공된다.

지상 2층∼35층에는 공공주택 89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302가구가 들어선다. 주거 유형은 4가지 평형(전용 37·51·59A·59B형)으로 구성된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청소년 커뮤니티복합센터, 지역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6호선 광흥창역과 연결하는 통로도 생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건축계획 심의·검토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며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모두 배려하고 동행하는 건축계획안을 유도하는 심의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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