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시설이 낡은 경로원과 어린이집을 매월 한곳씩 선정해 새단장해주는 '러블리 하우스' 사업의 첫삽을 떴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양천구 신월5동 '양천구립 수명경로당'을 러블리 하우스 1호로 선정해 약 10일간의 내부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러블리 하우스는 경로원과 어린이집의 낡은 시설을 리모델링해주는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첫 리모델링 대상이 된 수명경로당은 지어진지 40년이 넘은 시설로 롯데백화점은 이 곳의 보일러·배관·내부인테리어를 바꿔 이날 오픈식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수명경로당을 시작으로 내달 서울 양천구 '한솔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하는 등 내년 말까지 5억원을 후원해 러블리 하우스를 30호로 늘릴 방침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지역 주민간 서로 온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러블리 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사회공헌기금도 향후 5년간 총 500억원 규모로 마련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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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양천구립 수명경로당 인근에서 열린 '러블리 하우스' 1호 오픈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TV와 소파, 친환경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김치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