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지난해 모바일 거래액이 1조4000억원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쿠팡의 모바일 거래액은 2012년 1800억원, 2013년 6000억원으로 매년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2013년 8월 50%를 넘었고, 지난해는 평균 71%를 기록했다.
쿠팡은 모바일 거래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연간 거래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트래픽의 80% 이상은 모바일에서 발생했고, 월 740만명의 이용자가 쿠팡 모바일앱을 통해 쇼핑을 했다.
쿠팡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 시장이 날로 커짐에 따라 유통업체들 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쿠팡만의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 전략을 강화해 이커머스 업계내 모바일 리더십을 유지하고,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