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G마켓, '새벽 배송'에 출사표 던졌다

  • 2022.03.28(월) 10:55

기존 스마일배송에 '휴일·새벽배송' 추가
시범 운영서 성과…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

G마켓이 쿠팡과 마켓컬리 등이 장악하고 있는 배송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스마일 배송 서비스에 새벽배송과 휴일배송 서비스를 추가한다. 이에 따라 국내 온·오프라인 업체간 배송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G마켓은 G마켓과 옥션의 스마일배송에 새벽배송과 휴일배송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새벽배송’ 서비스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장해 정식 오픈한다. 주말에도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휴일배송’도 선보인다.

마트 상품이나 생필품 등을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스마일배송은 새벽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 G마켓과 옥션의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이라면 저녁 8시 이전까지 새벽배송 스티커가 붙어있는 상품 주문 시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받아 볼 수 있다.

/사진=G마켓 제공

사용 편의도 높였다. 배송지 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새벽배송이 가능한지 자동으로 알려주는 등 배송지별 도착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새벽배송을 원치 않는 경우 익일 중에만 배송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게 했다.

G마켓이 이처럼 배송전쟁에 뛰어든 이유는 시범 운영 결과 효과가 확실해서다. G마켓이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한 새벽배송 결과 시행 1주차 대비 4주차의 새벽배송 물동량이 무려 4배 가까이(279%) 증가했다.

새벽배송과 더불어 일반 회원도 누릴 수 있는 ‘휴일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 휴일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되는 서비스다. 일요일이나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날의 하루 전 밤 12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휴일에 관계없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최상의 배송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라스트마일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