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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스마일페이' 이마트에서도 쓴다

  • 2022.09.15(목) 13:30

간편결제 '스마일 페이', 이마트·트레이더스서 사용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통한 시너지 창출

/그래픽=유상연 기자 prtsy201@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이베이코리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영역 확대에 나섰다. 양사가 가진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접목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G마켓은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를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G마켓이 신세계그룹 편입 후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에 이어 내놓은 협업 결과물이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신세계 통합 시너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G마켓은 전국 이마트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을 비롯해 노브랜드 매장(일부점 제외), SSG푸드마켓 등에서 스마일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마트 성수점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점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거쳤다. 스마일페이 전용앱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일페이는 결제 편의 제공과 동시에 추가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스마일페이앱에서 캐시충전결제 및 스마일카드로 결제 시 최대 2% 스마일캐시를 자동 적립해준다. 스마일캐시는 G마켓과 옥션을 비롯한 스마일페이 모든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G마켓은 신세계그룹 편입 후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새롭게 출범했다. 이마트·SSG닷컴과 함께 경쟁력 있는 제조사의 신상품을 단독 선판매하기도 했다. 또 지난 달에는 쓱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을 열었다.

스마일페이의 이마트 도입은 쇼핑 경험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결제 영역에서의 융합이다. 온·오프 콘텐츠를 융합한 디지털 신세계를 가속화하고 신세계가 추구하고 있는 ‘신세계 유니버스’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김지현 G마켓 SP제휴마케팅팀장은 “오프라인 장보기를 대표하는 이마트와의 서비스 연계로 스마일페이의 고객 접점이 크게 확대됐다”며 “결제 편의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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